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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다수를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데 동의하는 유권자가 5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7%로 집계됐다.
'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34%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공공기관 비수도권 이전 찬성이 많거나, 반대 기류가 거세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은 74%, 무당층의 찬성 응답은 5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38%가 찬성, 53%가 반대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수도·청와대 이전에 부정적인 성향 보수층, 20대 등도 공공기관 이전에는 찬반 비슷했다.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8%, '서울시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44%로 조사됐다.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론은 성향 진보층(74%), 40대(70%)와 50대(59%), 서울시 유지론은 보수층(59%), 20대(62%)에서 가장 많았다.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 38%·반대 53%로 나타났다. 성향 진보층은 이전 찬성(55%)이 많으나, 중도층과 보수층은 반대가 각 56%, 62%로 반대가 우세했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두고는 찬성이 52%, 반대는 38%로 조사됐다. 진보층 71%, 중도층 50%가 찬성하며, 보수층은 찬반 비슷하게 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행정수도·청와대·국회 이전 거부감이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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