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제 금융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다시 일어서고 일할 수 있도록 연결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강원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재기를 지원하는 금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과 고용, 복지, 주거, 법률, 정신건강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복합지원체계를 통해 단 한 번의 방문만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복합지원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은 선택이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복합지원이라는 희망사다리를 통해 강원 지역 서민·취약계층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신한은행은 이날 강원 지역 서민·취약계층에 금융과 고용·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의 복합지원 제도와 민간 금융상담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강원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센터에서는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고용·복지 상담을 연계하고 신한은행의 금융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복합지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하는 적금·대출 등 강원 지역 특화 금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관계기관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금융·고용·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도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2024년 복합지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32만건의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부산과 광주, 전북에 이어 강원까지 확대된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모델을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9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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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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