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4일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5엔대까지 떨어졌지만 도로 상승 전환해 156엔대로 복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9분 전 거래일 대비 0.37% 올라간 156.35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156엔선을 깨고 내려 한때 155.309엔을 터치했다. 약 한 달 만의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고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유입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3일(현지시간) 깜짝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을 내놨다. 월러 이사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동향에 대해 "최근 지표는 우리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자신은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뉴욕 시간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50.4%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 63.2%에서 큰 폭으로 내려왔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재무성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환율시장 대응과 관련해 "계속해서 임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 하락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달러-엔은 보합권으로 되돌아간 뒤 오전 장 후반 반등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기술적 되돌림에 더해 일본 수입기업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 수요가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1% 뛴 181.81엔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1% 오른 1.16262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5% 높아진 99.037을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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