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4일 소폭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기류가 강해지면서 강세 폭이 축소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내린 3.884%였다. 10년물은 0.7bp 하락한 4.36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3.1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4천7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약 3천2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05.44를 보였다. 외국인이 약 4천1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천900계약 팔았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워싱턴DC 행사 연설에서 "최근 데이터는 우리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자신은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밝혔다.
월러 연준 이사 발언에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63.21%에서 50.21%로 10%포인트 축소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3.1bp 내린 4.3400%,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7690%를 나타냈다.
아시아에서 일본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강세 여건을 조성했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5bp 수준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강세 압력을 상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한 때 보합권에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다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주말을 앞두고 미국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2천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6만7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3천200계약 감소했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고용이 둔화해도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 우려에 채권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주말 간 미국과 이란 간 평화 분위기가 강해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글로벌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국내서도 장기물 관련 강세 시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4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711 | 3.707 | -0.4 | 통안 91일 | 3.015 | 3.016 | +0.1 |
| 국고 3년 | 3.888 | 3.884 | -0.4 | 통안 1년 | 3.268 | 3.278 | +1.0 |
| 국고 5년 | 4.118 | 4.101 | -1.7 | 통안 2년 | 3.771 | 3.767 | -0.4 |
| 국고 10년 | 4.367 | 4.360 | -0.7 | 회사채 3년AA- | 4.567 | 4.567 | 0.0 |
| 국고 20년 | 4.593 | 4.573 | -2.0 | 회사채3년BBB- | 10.375 | 10.374 | -0.1 |
| 국고 30년 | 4.635 | 4.636 | +0.1 | CD 91일 | 3.120 | 3.120 | 0.0 |
| 국고 50년 | 4.542 | 4.542 | 0.0 | CP 91일 | 3.220 | 3.22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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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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