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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강세…급락분 일부 되돌림 속 美 고용보고서 경계

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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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전날 급락분을 일부 되돌리는 가운데 곧 나올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엔도 지난 이틀 질주를 뒤로 하고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3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076으로 전장 마감 가격(98.967)보다 0.109포인트(0.110%)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런던 거래서부터 99선을 돌파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따른 급락분을 큰 폭은 아니지만 일부 되돌리고 있다.

시장 참여자는 고용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5만6천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 전망치는 4.1%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추정했다.

XS닷컴의 시장 애널리스트인 린 트란은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이유를 제공할 만큼 약하지만, 경기침체 우려를 키울 정도로 약하지는 않은 결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클래리티 글로벌의 마리아 메나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고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다음 금리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286엔으로 전장보다 0.535엔(0.343%) 상승했다.

다카다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지난 2일 "일정한 속도에 매이지 않고 기동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평가한 여파에서 다소 벗어난 분위기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린토 수석 금리·외환 전략가는 BOJ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관련해 "시장의 기대가 상당히 높은 것 같다"며 엔 강세 전환에 대해서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일본 시장에서는 3개월에 1번씩 25bp씩 금리를 인상한다거나, 한 번에 50bp로 '빅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루야마 전략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문턱은 매우 높다. 만약 실현하지 못한다면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되돌려질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요코 아키히코는 "당분간은 155엔 부근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츠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롱런 고는 "엔을 둘러싼 시장 심리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9월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엔 매도 거래에 또 하나의 위험 요인을 더하면서 투자자들이 엔에 공격적인 숏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갈수록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29달러로 전장보다 0.00078달러(0.067%) 내려갔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350달러로 0.00092달러(0.068%) 올라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94위안으로 0.0088위안(0.131%)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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