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상치 5만6천명 증가와 10만명 이상 괴리
실업률은 4.1%로 안정적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8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만6천명 증가였다. 8월 수치와 예상치의 괴리는 10만6천명에 달했다.
비농업 고용은 7월에는 전월 대비 2만3천명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10만3천명이나 밑돈 바 있다. 8월 들어선 오히려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6월과 7월 신규 고용 수치는 상향 조정됐다.
6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 2만명 증가에서 3만1천명 증가로 1만1천명 상향 조정됐다. 7월 수치는 기존 2만3천명 감소에서 2만1천명 증가로 4만4천명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의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5만5천명 높게 수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음식점 및 주점과 지방 정부 교육 부문에서 증가했다. 반면 정보 산업은 일자리를 잃었다.
음식점 및 주점 부문에선 8월에 5만9천명 증가했다. 지난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 1만2천명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지방 정부 교육 부문에선 8월에 4만2천명 늘어났다. 지방 정부 교육은 2025년 1월 이후 순변동이 거의 없었다.
제조업 고용은 8월에 1만6천명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025년 12월의 최근 저점 이후로는 5만8천명 증가했다. 기계 제조에서 6천명, 조립 금속 제품 제조에서 6천명 늘어났다.
보건 의료 부문에서는 1만3천명이 증가했다. 이전 12개월간의 월평균 증가폭 3만2천명보다는 느린 속도다. 이 가운데 홈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1만1천명, 병원에서 8천명이 늘어났다.
정보 부문 고용은 2만3천명 감소했다. 지난 12개월의 월평균 수치는 8천명 감소였다. 8월 들어 고용 감축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드러난다.
컴퓨팅 인프라 제공업, 데이터 처리, 웹 호스팅 및 관련 서비스에서 8천명, 출판업에서 7천명, 방송 및 콘텐츠 제공업에서 5천명 줄었다.
건설업 고용은 8월에 2만2천명 증가하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비주거 전문 무역 건설업에서 8천명 증가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업종은 월간 고용 변화가 거의 없었다.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일자리를 선택한 사람은 8월 들어 41만4천명 감소한 439만명으로 집계됐다.
임금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8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75달러로 전월보다 0.10달러(0.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1%였다.
근로 시간은 소폭 늘어났다. 8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주당 근로 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 대비 0.1시간 증가했다.
한편 8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자 수는 70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는 193만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7.0%를 차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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