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맥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 웹페이지에 올린 게시글에서 "지금 내가 현장에서 듣고 있는 바는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맥은 지난달 말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 승객이 자신에게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며 자신의 업을 표현하자면 지역 연은 총재로서 말하기보다 더 많이 듣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주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한 중소 제조업체 대표와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고금리가 통상 사업에 불리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해맥은 "그가 다수의 원자재 및 투입 비용에서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직접 목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이야기와 같은 사례들은 제4연방준비구 전역에서 내가 듣는 목소리를 잘 대변해 주고 하드 데이터를 보완해 경제 전반의 그림을 더 온전히 그릴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해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를 상회하고 있다며 하드 데이터(정량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정성 데이터)는 모두 통화정책이 긴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맥은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고 우리의 목표치를 웃도는 상태가 길어질수록 이를 다시 끌어내리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나는 계속 데이터를 주시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맥은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투표한 3명의 연은 총재 중 한 명이다.
연준 인사들은 오는 9월 15~16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