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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베어 플랫…美 고용 서프라이즈에 '이달 인상' 다시 우위로

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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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농업 고용 16만2천명 증가…예상치 거의 세배 속 이전 두달치도 상향

선물시장 이달 가능성 50% 후반대로…다음주 CPI가 '열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미국의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동결보다 다시 우위에 서게 됐다. 다만 오는 11일 나오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결정적 변수라는 인식 속에 금리 인상 베팅이 아주 강력해지지는 않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10bp 상승한 4.78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790%로 4.7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460%로 0.30bp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3.10bp에서 40.5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보합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오전 8시 30분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자 단기물을 중심으로 뛰어올랐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80%를 약간 웃돈 뒤 반락했다.

2년물 금리는 순간적으로 9bp 넘게 급등하며 4.4250%까지 오르기도 했다.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적 연설 영향을 완전히 되돌리고도 남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5만6천명)의 거의 세배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범위의 상단(12만명 초반대)도 웃돌았다.

게다가 이전 두 달 치는 총 5만5천명 상향됐다. 7월 수치는 종전 2만3천명 감소에서 2만1천명 증가로 수정됐다.

8월 고용 증가폭은 지난 3월(+21만4천명)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실업률은 4.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0년물 금리는 긴축 베팅의 압박 속에 한때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2년물 금리가 오름폭을 축소하자 30년물 금리는 약간 고개를 들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베일 하트먼 전략가는 "오늘 발표된 데이터는 매파 진영에 힘을 실어주지만, 9월 16일(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당일) 금리 인상을 확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면서 "시장에 반영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고용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에 비해 부차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보여주며, 임금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다음 주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8월에 봤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 "케빈 워시는 분명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했지만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나는 그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매파적 견해를 재확인했다.

해맥 총재는 링크트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3%를 넘는다. 노동시장은 안정적이며 나의 최대 고용 추정치 근처에 있다"면서 현장에서 자신이 듣고 있는 것은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6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 50% 부근에서 58.4%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전장 60% 초반대에서 약 70%로 상승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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