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캐나다달러의 약세 속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 단기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부진하게 나온 영향에 약세를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23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5.751엔보다 0.488엔(0.313%) 상승했다.
엔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뒤로 한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145달러로 전장보다 0.00142달러(0.122%)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145로 0.178포인트(0.180%) 높아졌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5만6천명)의 약 3배에 달한다.
6월과 7월의 합산 신규 고용도 기존 발표보다 5만5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 2년물은 발표 전 대비 10bp 가까이 치솟아 장중 4.4250%를 찍었고, 달러인덱스도 캐나다달러 약세 속 99.392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는 11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라는 평가에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상승폭 축소와 맞물려 강세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노엘 딕슨 선임 매크로 전략가는 "나는 이 수치가 실제로 어떤 것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모든 것은 다음 주 근원 (CPI) 수치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고, 시장은 그에 따라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다음 주 인플레이션 지표 이후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가 진짜 문제"라면서 "이제 실적 발표는 사실상 남아있지 않고, 연준 회의는 그다음 주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다음 주 인플레이션 지표"라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189달러로 전장보다 0.00069달러(0.051%)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0위안으로 0.0102위안(0.152%) 내려갔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31캐나다달러로 0.0044캐나다달러(0.319%)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캐나다의 고용은 전달 대비 4만2천명 감소했다. 고용이 늘 것이라고 본 시장 전망치(+1만5천명)와 정반대의 결과다. 실업률은 6.4%로 예상에 부합했다.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 7월(+2.8%)보다 둔화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머스 라이언 북미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8월 고용이 급감하고 임금 상승세가 추가로 둔화한 것은 결정적으로 경제가 전환점을 돌았다는 견해에 반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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