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타 뷰티 CEO "K-뷰티 매출 두 자릿수 성장세"
한국 화장품 수출 성장세…"화장품 주가 조정 가능성은 유의해야"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K-뷰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K-뷰티 상품 구성에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최대의 뷰티 전문 유통업체 얼타 뷰티 최고경영자(CEO) 케시아 스틸먼(Kecia Steelman)이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얼타 뷰티 매출액은 30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8천만달러로 10% 늘었다.
얼타 뷰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K-뷰티는 얼타 뷰티의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얼타 뷰티는 K-뷰티 성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시장 내 K-뷰티 리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뷰티 위상은 우리나라 수출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7.3% 증가한 70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 역대 모든 상반기 실적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올해 7월과 8월에도 화장품 수출 실적은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이어갔다.
이에 화장품 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1개월간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 22.8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ETF는 5.37% 상승했다.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달바글로벌[483650], 에이피알[278470], 한국콜마[161890] 등 주요 화장품업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최근 3개월간 SOL 화장품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29.78% 오를 때 KODEX 200 ETF는 23.64% 내렸다.
다만 화장품 업체 주가 조정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통사의 재고 소진 기간 등을 고려하면 9월 미국향 수출의 기울기가 완만해질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시장 수급 환경에 따라 9월에 화장품섹터의 건전한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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