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상한 15% 적용 및 추가 부과 면제 '노 스태킹'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 체결한 무역 합의에 따른 전략 분야 대미 투자 협력을 지속하고 기존 합의 조건을 준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4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개별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합의가 변함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카자와 경산상은 미국이 작년 7월 양국이 합의한 수준을 초과하는 관세를 일본산 제품에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어 대표와의 회담에서는 중국의 '자의적인 수출 통제'가 양국 공급망에 중대한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말까지 석유·가스, 핵심 광물, 원자력 등 미국 내 전략 프로젝트에 투자와 대출, 보증 형태로 총 5천500억달러(약 740조원)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은 그 대가로 일본산 자동차 등에 관세율을 15%로 맞추고, 기존 관세 15% 이상 품목에는 추가 부과를 면제하는 '노 스태킹(no-stacking)'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2월 360억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3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방미 당시 GE버노바와 히타치제작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최대 400억달러) 등 총 730억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아카자와 경산상은 "AI와 반도체 제조에 관한 논의가 일본의 5천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검토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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