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면서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59.5%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2.1%p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잘 모름'은 3.1%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에서 전주 대비 6.0%p, 대구·경북은 2.9%p, 인천·경기는 2.3%p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리얼미터는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특혜 및 공소 취소 의혹 등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등이 지지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1.8%,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3%p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0.1%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 당내 내홍 등이 원인이 됐다고 봤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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