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등 일부 IB는 낙관적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가 지난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상업적 출범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일정 제시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평가를 내놓았다.
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테슬라의 이번 발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스는 행사의 생중계 미진행과 구체적인 성장 목표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지 않아 단기 주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로서 역할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로보택시의 배치 속도와 구체적인 목표 수치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는 테슬라가 운전자가 없는 무인 사이버캡 차량을 실제 도로 위에 성공적으로 확장 배치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RBC 캐피털 마켓은 가격 정책 및 규제 승인과 관련한 핵심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자율주행 자회사 운용 규모가 4만 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목표대로 2만~3만 달러 수준의 대량 양산 단가를 맞춘다면 5만~10만 달러에 달하는 기존 자율주행 경쟁사 대비 마일당 0.05~0.30달러의 비용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사이버캡 출시 다음날 뉴욕증시에서 5.92% 하락한 354.08 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0.34% 추가하락해 352.89 달러를 기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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