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퇴직연금 S&P500 최대 85% 노출
"미국 금리 상승, 정부 신뢰 문제…9월 FOMC 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미국 국채에 절반씩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7일 김동명 미래에셋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유튜브 라이브에서 다음 날(8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 웹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 S&P500과 잔존만기 0~1년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 100% 비중까지 담을 수 있는 만큼 주식형 ETF와 함께 활용하면 미국 S&P500 투자 비중을 최대 85%까지 늘릴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채권 상품으로 미국 국채를 만기가 짧은 단기채를 구성한 점을 기존 상품에 비해 차별점으로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매크로 환경에서 장기채로 운용하는 (다른 경쟁) 상품이 있지만, 탈세계화가 이뤄지는 국면에선 단기 국채가 장기채보다 낫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장기채 시장이 흔들리는 건 인플레도 미 재정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환오픈 상품으로 미국 달러화 및 달러 자산에 투자하면서 미국 주식 대비 위험 상황에 수익률 방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달러화가 주식시장 하락 구간에서 채권보다 더 직접적인 위험회피 자산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채권의 완충 기능이 약화되는 반면, 주식과 달러 간 음의 상관관계는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가) 원화 소득을 퇴직연금에서 달러로 장기간 적립해 원화에 편중되지 않은 자산을 구축할 수 있다"며 "달러 자산이 원화 기준 손실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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