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분기 기업에 대한 대출금액이 2개 분기 연속으로 30조원대 증가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2천65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30조6천억원 증가했다.
1분기 30조8천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2개 분기 연속 30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조4천억원 증가하며 전 분기(+11조원)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은은 "반기 말 재무비율 관리 노력과 일부 기업의 대출 조기 상환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521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에서 용도별로는 운전자금(+7조원) 증가폭이 확대됐고, 시설자금(+1조4천억원) 증가폭은 축소됐다.
서비스업은 19조9천억원 늘어나며 전 분기(+19조1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1천313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내에서 금융 및 보험업(+6조2천억원)과 부동산업(+6조2천억원)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은은 "부동산업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보증 확대로, 금융 및 보험업은 파생상품시장 증거금률 인상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14조원)은 증가폭이 소폭 줄었고, 시설자금(+5조9천억원)은 확대됐다.
건설업의 2분기 말 대출 잔액은 100조4천억원으로 약보합이었다.
농림어업은 82조2천억원으로 강보합을 보였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금이 29조3천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조3천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잔액은 각각 1천535조4천억원, 529조9천억원이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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