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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반도체株 매수세에 닛케이 2%대 상승

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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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90포인트(2.12%) 상승한 66,399.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66,000선을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2.57포인트(0.55%) 상승한 4,125.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장 마감 무렵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가 각각 10%와 9%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비덴과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8%와 5%, 3% 이상 뛰었다. 후지쿠라와 무라타제작소의 주가도 각각 4%와 6% 가까이 올랐다.

반도체 관련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도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오픈AI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가 AI 수요 모멘텀을 자극하면서 일본과 한국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신규 모델을 출시하는 자리에서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닛케이 지수는 장 중 한때 66,668.71을 터치한 후 고점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도 포지션이 포착되며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의 고용 통계 결과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최근 반도체 관련 업종에서는 매수세가 둔화되는 추세가 나타났지만, 리소나홀딩스의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시장이 우려했던 사건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는 안도감이 이날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지난 4일 전월 대비 16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5만6천명 증가)를 훌쩍 웃돌았다.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우에노 히로유키 수석 전략가는 "주가는 하락분을 만회했을 뿐 시장 전체 강세장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라고 봤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발표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해 대비 물가 상승률 둔화를 예상하지만, 물가가물가가 상승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7분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6bp 상승한 2.9243%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0.60bp 오른 1.8358%에,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3.66bp 급등한 4.0063%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1% 떨어진 155.736엔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일본 재무성은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6.2% 감소한 1조2천7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감소율은 외환보유액 산출 기준이 개정된 200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 등을 매각해 확보한 달러 자금을 엔화 매입 개입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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