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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10일 실적 발표…'부채 우려 vs AI 성장 가속화' 분수령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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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래리 엘리슨 회장이 이끄는 오라클(NYS:ORCL)은 오는 10일 2027 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발표한다.

7일(미국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성과와 이를 뒷받침할 재무적 건전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에선 오라클의 1분기 매출액이 191억3천만 달러(약 25조7천681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1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6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오라클 주가는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대규모 채권 발행 등 부채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며 연초 대비 약 20% 하락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하락 폭은 약 30%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재무적 부담에도 금융권에서는 이번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제기되고 있다.

탈 리아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에 재무제표 관련 리스크가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는 반면, 데이터센터 완공 단계 진입에 따른 매출 성장 가속화 가능성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거점 확장에 힘입어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 매출이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들의 선급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투자 부담 및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해 줄 것으로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시장의 시선이 인프라 사업에 집중돼 있지만 기존 소프트웨어(SaaS) 사업 역시 전분기의 10.3%보다 높은 12.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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