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와 달러-원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딜러들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중단과 달러 매수 재개 가능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국민연금의 방향 전환이 현재 환율 레벨을 저점으로 인식한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추가 하락 기대도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달러 매도 우위 수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강세가 원화 강세를 자극하면서 환율 상단은 무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하단을 받치는 재료로 봤다.
이에 달러-원의 하락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뚜렷한 반등보다는 1,340원대에서 상하방 재료가 맞서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4.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0.50원) 대비 4.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0.00~1,35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엔화 절상 기대로 인해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 소식에 환율의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 수 있는 점은 환율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이날 달러-원은 1,34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겠다.
예상 레인지: 1,340.00~1,350.00원.
◇ B은행 딜러
엔화 강세와 고유가 등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상황이다. 수급 측면에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중단 변수가 주목된다. 환헤지 중단으로 달러 매도 압력이 약화하고, 기존 헤지 만기가 도래할 경우 일부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340.00~1,355.00원.
◇ C은행 딜러
달러 매도 우위 수급 속에 엔화 강세 흐름은 원화에도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하락 속도는 차츰 둔화하겠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40.00~1,353.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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