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기금투자풀 MMF 위탁사 교체…흥국·현대 탈락
'신흥 강자' 신영자산·'양대 투자풀 입성' iM에셋 새얼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펀드(MMF)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사 2곳을 새로 선정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MMF형 신규 개별운용사로 신영자산운용과 iM에셋자산운용 2곳을 최종 실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실사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경 정량평가 이후 정성평가 및 PT(프레젠테이션) 전형에서 이들을 포함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막판 경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금투자풀은 국내에 결성된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제도다. 주간운용사를 선정하고, 자산군마다 개별운용사를 선발해 자금을 위탁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연기금투자풀 수탁고는 총 77조 원이다. 이 중에서 전체 MMF 규모는 25조3천억 원으로 전체의 32.9%를 차지한다.
주간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운용이 12조9천억 원으로 가장 크고, 삼성자산운용 역시 12조3천억 원 규모의 MMF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위탁 운용사에 이름을 올린 신규사들은 최근 MMF 시장 내 성과가 두드러진 곳으로 평가된다.
신영자산운용은 최근 MMF 순자산이 7조 원으로, 연초(2조5천억 원) 대비 2.8배 넘게 급성장했다. iM에셋자산운용 MMF 순자산은 3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iM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양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MMF 위탁사에 선정된 뒤에 미래에셋까지 따내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기존 위탁사 가운데 재평가 대상에 오른 현대자산운용과 흥국자산운용은 위탁운용사에서 최종 제외됐다.
위탁운용사 명단에서 빠진 운용사는 위탁자산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산운용의 사모 MMF 규모는 지난 3일 기준 1조2천570억 원에서 0원으로 줄었다. 흥국자산운용은 4일 기준 2조 원가량이다.
출처:연기금투자풀 누리집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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