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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판막 디바이스' 타우메디칼, 500억 프리IPO 유치 완료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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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타임폴리오·비전에쿼티 등 참여, 상장 작업 탄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심장 판막 의료기기 기업 타우메디칼이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심장 판막 영역에서 임상 허가에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희소한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투자사들이 대거 자금을 투입했다.

8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타우메디칼은 최근 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유치 이후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약 2천800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의료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에 따라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해당 투자라운드를 주도하며 220억 원을 투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비전에쿼티파트너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투자사가 프리IPO에 참여했다.

비전에쿼티파트너스와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공동운용(Co-GP) 형식으로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단행했다.

프리IPO를 투자 유치를 완료한 만큼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평가에서 A등급 받으며 상장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타우메디칼은 김준홍 부산대학교 심장내과 교수가 2014년 설립한 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구조적 심장 질환을 겨냥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개흉 수술 없이 정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심장 판막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중증 환자들에게도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단기 이식형 기기인 Pivot Bridge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유럽과 인도 등에서도 허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허가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심장 판막 영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인공판막 디바이스는 사실상 하나뿐이다. 타우메디칼이 임상 허가에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희소한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투자업계의 공통적인 평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심장 내부는 혈액이 흐르는 만큼 수술 부위를 직접 볼 수 없어 관련 시술의 기술적인 난도가 높다"며 "타우메디칼의 기술은 기존 개흉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에게 혈관을 통해 디바이스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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