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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엔화 강세 부담에 하락 개장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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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8일 일본 증시는 엔화의 급격한 강세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84.72포인트(0.13%) 하락한 66,315.12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1.55포인트(0.52%) 내린 4,104.25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엔화의 급격한 강세(달러-엔 환율 급락)가 일본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154.05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2월 말 이후 약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 강세에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은 수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에 휩싸였다. 영국과 독일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수출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본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장 초반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1% 안팎으로 떨어졌고, 도요타 자동차와 혼다도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고조 속 유가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고 있다. 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시설이 새로운 공격을 받았고, 하루 40만 배럴 처리 규모의 정유공장이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시 시설의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군이 지난 5일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고조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 넘게 올라 92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에서 상향됐다. 내각부는 올해 2분기 연율 환산 GDP 확정치가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인 1.1%보다 높은 수치다.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7월 경상수지는 2조9천889억 엔(한화 약 26조539억 원) 흑자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2조8천700억 엔 흑자를 웃돌았다. 경상수지는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50% 떨어진 153.55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전일 155엔을 하향 돌파한 데 이어 이날 154엔도 하향 돌파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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