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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엔화 강세 속 보합권…1,340원선 공방전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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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 흐름 속에 1,340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오른 1,341.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44.4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반납하고 한때 1,338.00원까지 미끄러졌으나 다시 1,340원대로 되돌아왔다.

계속되는 엔화 강세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강세 유도에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장에서 153.52엔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매도 우위 수급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하락 관성에 따른 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는 상황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커스터디를 통해 역외 매도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매수세는 적극적으로 출회되지 않아 수급 균형은 하방으로 쏠렸다는 평가다.

다만, 전날 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중단하고 달러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점 인식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추가 하락 여력은 제한적이란 경계감에 1,330원대에서는 하단이 지지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온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다.

일본 재무성은 7월 경상수지가 2조9천889억엔(약 26조53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웃돈 수치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마(MAR)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남아 있는 듯하다"며 "커스터디언들이 파는 분위기고 네고물량도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하락 흐름이 이어져 매수세가 조금 약화한 분위기다. 필요한 매수 물량은 이미 소화된 것 같다"며 "국민연금 뉴스는 매도세를 약화할 뿐 큰 하락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코스피 상승세 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400억원 순매도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6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804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3.55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8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41원, 위안-원 환율은 199.99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76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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