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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하락 관성+엔화 강세'에 1,330원대로…3.70원↓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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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이 한동안 이어진 하락 우위 관성과 엔화 강세를 반영하며 1,330원대로 내렸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3.70원 내린 1,3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9.90원 내렸다.

이날 1,344.4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엔화 강세에 연동해 오전 9시 14분경 1,338.00원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 당국의 계속된 엔화 강세 유도에 달러-엔은 아시아장에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53엔대로 내렸다. 연 저점인 152엔대와도 멀지 않은 수준이다.

이후 달러-원은 다시 방향을 틀어 위로 향했고, 1,3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1,330원 중반대로 또다시 레벨을 낮췄다.

두 달여 만에 200원 넘게 내린 환율의 하락 관성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아직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았다는 인식에 시장 참여자들도 적극적으로 달러를 사지 못하고 있다"며 "환율이 오르더라도 많이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화가 계속 강세로 가고 있어서 엔화를 보면서 거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원화가 엔화 강세와 연동되고 있다"며 "전날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 소식에 살짝 반등하긴 했지만, 아직 하락 관성이 더 센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얼마나 들고 있었던 건지 감도 안 온다"며 하방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3.7%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7월에 나온 속보치와 동일했다.

일본의 7월 경상수지 흑자는 2조9천889억엔(약 26조539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나올 마지막 주요 경제지표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지표는 11일 발표된다.

전날 미국 금융시장은 노동절로 휴장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올라간 6.7804위안에 고시했다.

장중 고가는 1,344.40원, 저가는 1,336.3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7만5천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1.78% 상승하며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웃돌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천331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1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74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045엔 내린 153.2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오른 1.16341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99원으로 5.20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199.30원으로 0.57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8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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