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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선물 순매수 속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불플래트닝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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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3년물 기준 3.9% 수준에서는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장대비 1.8bp 하락한 3.789에 거래됐다.

10년물은 2.0bp 내린 4.370%, 30년물 금리는 2.9bp 떨어진 4.610%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19,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상승한 105.40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15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669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이날 시장은 주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짐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1% 넘게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채권은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1.45% 올랐고,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강세 속에 1,33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개장 전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분기대비 0.6% 성장해 속보치와 동일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3.7%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대비 9.2%, 전년동기대비 26.4% 성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밤 미국 CPI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이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지금 레벨에서 움직이기에는 금요일 CPI도 있어서 쉽지 않고, 내일이 지준이라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3.9% 이상에서는 매수세도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 롤오버를 앞둔 주간이어서 외국인 수급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날부터 초장기 강세가 나타나는 게 약간 특이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이후 금리 방향에 대한 베팅이 세게 들어오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오후 장에서도 특이한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고채 3년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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