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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인텔 목표주가 하향…"현재 주가 적정 수준"

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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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급등 이후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즈호가 인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미즈호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9달러에서 92달러로 낮췄다.

인텔 주가는 지난 6월 22일 140.94달러까지 상승하며 1년 만에 약 400% 급등했지만 이후 조정을 받았다.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1% 상승한 95.8달러에 거래되며 고점 대비 약 32%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로는 약 160%, 최근 1년간으로는 약 289% 상승한 상태다.

인텔 주가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자신의 목표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텔의 주가가 "상당히 적정하게 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 7월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단기 수요를 앞서갔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인텔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인텔은 2분기에 매출 16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18억달러 웃돌았다.

하지만 구조조정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손실이 2.16달러를 기록한 점과 파운드리에 대한 투자 논리를 뒷받침할 18A 공정의 대규모 사용 확약이 없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약 8% 하락했다.

지난 8월에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추진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도 커졌다.

다만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AI 서버 수요와 관련해 그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비율이 현재 1대4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1대1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텔의 서버용 CPU 공급은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며, 2027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경우 몇 분기 동안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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