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정부가 2차 행정·공공기관 이전 대상과 세부 추진계획을 연내 확정해 발표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행정·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 발표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기관 이전 과정에서 주거와 교육 등 정주 여건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전 대상기관은 물론 지방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해 달라"며 "특히 내 가족이 이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주거와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 데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기관 소재지를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과 가족의 실제 이주를 뒷받침할 생활 인프라까지 함께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정부 내 인공지능(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총리는 "일선 공무원들이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변화가 시작됐다"며 "시너지 효과를 행정 일선까지 확산해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마음껏 AI를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까지 만드는 데 한층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27년에는 AI를 통해 정부의 업무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는 정상외교 성과의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국방 분야는 물론 AI·원자력·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상호 교류와 진출 확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는 순방의 성과가 국민과 기업에 잘 전달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밀도 있게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정기국회 대응과 관련해서도 각 부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통상 정기국회는 입법부의 시간이라고 하지만 주요 정책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국회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행정부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 시간은 국민의 시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8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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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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