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이 오는 11월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비야디(BYD)(HKS:1211)와 텐센트(HKS:0700) 등 핵심 테크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광둥성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포럼'과 외신단 투어를 통해 관내 대표 기업들의 기술력과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서열 최상위 선전 총책인 리수레이 중앙선전부장이 직접 기조연설에 나선 이번 행사에는 42개국 200여 개 주요 언론사와 싱크탱크 등에서 400명 넘는 인사가 집결했다.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인 비야디 선전 본사에서는 프리미엄 세단 '덴자 Z9GT'가 영하 30도 환경에서 약 6분 만에 700km(킬로미터) 주행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기술을 시연했다. 슈퍼카 '양왕 U9'은 4개 모터를 장착한 4륜 구동 시스템을 활용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럼 전시장에는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의 드론과 텐센트의 AI(인공지능) 제품, 아너·비보의 스마트폰, 가전업체 메이디그룹(SZS:000333)의 스마트 제품 등이 대거 전시됐다. 광둥성 당서기는 이 지역이 홍콩·마카오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마주하는 개혁개방의 선봉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광둥성과 APEC 회원국 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한 3조6천억위안(약 5천363억달러)으로 집계됐다. 광둥성 전체 수출입의 65%에 달하는 규모다.
선전은 2001년 상하이,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중국 도시 중 세 번째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본회의는 오는 11월 18~19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3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4개월 전 참석 의사를 확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