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영국 국채(길트)의 30년물 발행 금리가 부채관리청(DMO)이 설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DMO는 이날 오는 2056년 만기가 돌아오는 30년물 국채 42억5천만파운드를 5.8168%의 금리로 발행했다
지난 1998년 DMO가 설립된 이후 가장 높은 발행 금리다. DMO는 같은 종류의 국채를 작년 5월 5.4047%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30년물 국채 발행에는 850억파운드가 넘는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국채 30년물 유통 금리는 지난 2일 5.9441%에 거래되며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였다.
금리 오름세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국의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기업의 경쟁적인 채권 발행, 주요국의 재정 적자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존 힐리 영국 재무부 장관 전날 리즈 트러스 총리 시절의 채권시장 발작을 거론하며 "재무부에서의 첫날, 나는 재정 규율(fiscal discipline)이 재무장관으로서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것은 이 정부가 하는 모든 약속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힐리 장관은 "그리고 총리와 나는 다가오는 예산안에서 재정 준칙(fiscal rules)을 지키는 것,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완충 여력을 두고 재정수지의 균형을 맞추는 것,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차입을 통제하는 것, 그리고 우리 공공 재정에 대한 장기적인 압력을 줄이는 데 있어 완전히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