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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유가 고공행진發 인플레 우려에 0.8% 하락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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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1%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에 약세 압력을 주고 있다.

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5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576.60달러 대비 36.80달러(0.8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3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겨냥해 대규모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내 핵심 시설들을 타격하는 광범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미국의 무인 잠수정을 포획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이란은 핵무기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봉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 항공사 27곳을 제재했다.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보합권인 배럴당 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런던 거래에서는 95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WTI는 이달부터 종가 기준으로 90달러선을 계속 웃돌고 있다.

높은 유가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bp 넘게 오르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낮아진다.

스톤X의 수석 시장 전략가 대니얼 파빌로니스는 "금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단이 제한돼 박스권에 머물고 있으며, 이것이 계속해서 시장의 모멘텀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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