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가 지속된 여파에 1,340원 초반대를 나타내며 원화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45.60원) 대비 2.80원 하락한 1,342.8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8일 오전 6시 종가(1,346.70원) 대비로는 3.90원 하락했다.
달러-원은 1,344.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서울장 오전 중 한때 1,336.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원은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은 152엔대까지 내려서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1,330원대에서는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수요가 유입돼 환율은 차츰 낙폭을 줄였다.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중단하고 달러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1,336.90원에서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이후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1,340원 중반대에서 서울장을 마감했다.
런던 장에서 서울장 종가 부근에서 거래되던 달러-원은 뉴욕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엔화 강세 흐름 속에 달러 인덱스가 내렸기 때문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해진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거래됐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최근 환율 동향과 관련 "외환시장에 대한 대응 방침은 미·일 협조 개입을 실시했을 당시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런던 거래에서 95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장에서 상승폭을 줄여 배럴당 93달러 선에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난타전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에 나오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8%,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각각 떨어졌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840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3.91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36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51위안이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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