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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능 경쟁 '본격화'…삼전·닉스 최대 수혜 전망"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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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이퍼스케일러, AI투자 이익전환도 '임박'

[촬영 홍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출시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아스트라는 초기 AGI 단계로 진입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AI시장은 미국 프론티어 모델의 성능 고도화와 중국 효율형 모델의 비용절감이 동시에 시장을 확대하는 구조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선 올해 4분기 제미나이4 신규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오픈AI 와앤트로픽의 차세대 모델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미국 프론티어 모델은 AI 성능의 상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반면, 중국 고효율 모델은 낮은 추론 비용을 기반으로 AI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신규 사용자와 사용빈도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게 김 본부장의 판단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의 성능 향상은 추론 복잡도와 모델당 토큰 소비량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며 "여기에 효율형 모델 확산에 따른 토큰 단가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AI 연산량과 토큰소비는 구조적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메모리 시장은 가격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강력한 상승 사이클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전체 캐파의 70%가 할당된 장기공급계약(LTA) 중심의 생산능력 배분으로 인해 과거 경험하지 못한 가장 타이트 한 메모리 공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부담 우려도 완화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2028년 아마존(AWS)과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1%, 45%로 확대돼 양사 평균 5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3년간 클라우드 가동률 상승과 가격인상,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2028년부터 잉여현금흐름(FCF)은 의미 있는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AI 투자가 단순한 비용 증가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매출과 이익 확대로 전환되는 시점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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