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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 경제계 "AI·양자에서 전력·뷰티까지 협력 확장"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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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미스트랄 AI 투자협약 등 MOU 3건 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계가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양자·전력·뷰티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의 영빈 시설인 '오텔 드 마리니'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공동으로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 중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이준구 큐노바컴퓨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프랑스 국빈 방문과 경제계 간 교류를 계기로 삼성전자-미스트랄 AI 투자협약, 코스맥스-로레알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오라노 협력의향서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 밖에 AI 분야에서는 네이버[035420]가 그르노블 연구센터 등 프랑스 내 연구개발 거점을 기반으로 인력·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콴델라와 같은 프랑스 양자 하드웨어 기업의 원천기술 및 기초 과학 역량과 한국 기업의 반도체, AI 인프라, 첨단 제조 역량이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LS[006260]는 한국 기업이 에나멜 등 소재 단계에서부터 케이블 등 솔루션 단계까지 폭넓은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을 공유했다.

효성[004800] 또한 전력 인프라 분야와 친환경 소재 기술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전력기기, 고압직류송전(HVDC) 솔루션,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부품, 바이오 스판덱스 소재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프랑스를 '미래모빌리티학교'의 첫 유럽 진출국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프랑스 르노와 고성능 배터리, 차량용 멀티 솔루션, 차량 소프트웨어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LG[003550]도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코스맥스[192820]는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한 K-뷰티의 기술력과 프랑스의 브랜드 노하우 간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나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프랑스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창의와 혁신으로 시대의 변화를 리드해 온 나라"라며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첨단, 혁신의 파트너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기념촬영하는 한-프 정상과 참석자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리니 영빈관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9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perdoo82@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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