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9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1,340원을 중심으로 한 장세를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강도가 세지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 목전까지 오른 점, 이에 미국 금리도 상승한 점은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저점 인식에 따른 연기금과 수입업체의 달러 수요도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평가됐다.
계속해서 환율을 아래로 이끄는 반도체 기업 중심의 네고 물량 출회는 이날도 주요한 재료로 지목됐다.
강세 흐름을 탄 엔화도 원화 가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딜러들은 예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9.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5.6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4.00~1,35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 출회는 하방 요인이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은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1,340원 중심의 장세를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334.00~1,345.00원.
◇ B은행 딜러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오르며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등 실수요 저가 매수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꾸준한 네고 물량은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35.00~1,350.00원.
◇ C은행 딜러
엔화 절상은 원화 강세, 미국의 고금리와 고유가는 원화 약세 요인이다. 수급은 수출기업 네고가 상단을 누르겠지만, 연기금의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저점을 다지는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37.00~1,347.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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