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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고용난 지속…중동·기저효과에 고용 증가 제약 우려"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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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감 추이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8월 취업자 수 증가 폭 확대에도 청년과 제조업·건설업 등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동지역 긴장 심화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 증가를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와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최근 일자리 동향을 점검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4천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폭이 7월 29만5천명에서 8월 34만5천명으로 확대됐으나, 제조업(-3만8천명), 건설업(-3만2천명), 농림어업(-10만9천명) 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15∼29세 취업자는 14만3천명 감소해 46개월째 줄었으며, 청년층 고용률(44.1%)은 1.0%포인트(p) 하락해 28개월 연속 내렸다.

정부는 "취업자 수가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후반의 증가세를 회복했다"라면서도 "청년과 제조·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과 부진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 심화 우려와 지난해 9월 취업자가 31만2천명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은 향후 고용 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집행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핵심 과제는 내년도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지원제도를 충분히 숙지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내년 신설 예정인 인력·일자리 매칭 플랫폼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등 범부처 협업사업은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처·기관 간 협업방안을 신속히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회적 편익 창출에 기여하는 생산적 공공일자리도 지속해서 발굴·확대한다.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말까지 134만3천명을 채용해 올해 연간 목표인 128만8천명도 넘어섰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별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여력이 확보되면 추가 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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