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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강세 출발…유가 급등에도 전일 선반영 인식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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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9일 강세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국내의 경우 전일 장 막판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12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5.24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40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을 102계약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은 이란의 핵심 원유 거점인 하르그섬까지 폭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이틀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두 차례 공격한 이후 9월 8일 이란 원유 운반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홍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전면전 수준으로 충돌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유가는 또다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지난 4일 대비 1.55달러(1.69%) 오른 배럴당 93.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97.92달러에 마무리됐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를 반영해 간밤 미 국채 금리도 2년물은 2.8bp, 10년물은 0.7bp 올랐다.

WTI는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해 94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유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장 막판에도 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이 약세 전환해 마감한 바 있다. 그렇다 보니 이날에는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해 소폭의 강세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추가로 밀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소폭의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전일에 선반영 많이 됐다고 보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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