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9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지표까지 애써 외면하며 경제가 파탄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선동이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목 국내총생산은 47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실질 국민총소득도 15.6%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미래 지향적 소통과 협치를 제안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우리 당이 먼저 내민 손을 끝내 뿌리쳤다"며 "참으로 유감이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을 쌈짓돈이라 호도하는 것도 여전하다"며 "국가 비상금이자 재정 저수지라고 벌써 몇번이나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잡아도 소귀에 경 읽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분열과 대립, 혐오의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부연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을 두고 "거짓 선동과 무책임한 공세로 정부를 흠집 내고 정쟁을 키우는 무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아냥과 거짓 선동은 거두고, 정쟁보다는 민생을 위한 대정부 질문이 되도록 제1야당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치안·부동산·주식·국가재정 등 모든 영역이 파탄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가 신설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국회의 예산 통제를 우회해서 맘대로 돈을 쓰겠다는 뜻이다"며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채를 떠넘기는 것이다. 미래 대응이 아니라 미래 약탈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일 오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6.9.4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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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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