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미·중동 악재 뚫은 '반도체 훈풍'…코스피 7,000선 안착 시도

26.09.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7,000선을 돌파했다.

9일 개장 초반 코스피는 전장 대비 71.01포인트(1.02%) 오른 7,025.5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13.66포인트(1.68%) 상승한 825.54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8%), 나스닥 종합지수(-0.32%)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내 무력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8%를 넘어선 여파다.

그러나 악화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수요 확산과 오픈AI의 GPT-6 모멘텀이 부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상승했다. 인텔(9.05%)과 AMD(5.90%)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주가 급등이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65%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78% 뛴 182만5천 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5.11%), DB하이텍(11.70%)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7,000선을 내어준 뒤 재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당분간 매물 소화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유가 급등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상 상방 재료는 유효하다"며 "7,000선 부근의 저항은 지수 방향을 꺾는 악재라기보다 추가 상승을 위해 거쳐야 하는 수급상 손바뀜 구간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35포인트(0.26%) 오른 6,972.87로 출발한 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6.9.9 saba@yna.co.kr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