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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BOJ, 9월부터 매 분기 금리 인상…터미널 레이트 최소 1.75%"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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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일본의 다이와종합연구소는 일본은행(BOJ)이 이달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분기마다 한 번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며, 내년 1분기에 1.75%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소는 9일 발간한 '일본경제 예측(개정판)'을 통해 올해와 내년 코어 소비자물가(CPI)를 각각 2.2%와 1.3%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소는 "BOJ가 분기당 한 번 정도의 속도로 0.25%포인트(p)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해 내년 1~3월 1.75%에 도달한 뒤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한 뒤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6월 BOJ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반년에 한 번 0.25%p를 올리는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2% 물가안정 목표를 넘어 상승할 위험이 있고 현재 금융환경이 완화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봤다.

연구소는 특히 BOJ가 금리 인상을 미룰 경우 물가 상승 위험의 한 요인인 엔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기본 시나리오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최종 금리(터미널 레이트)를 1.75%로 가정했지만, 물가가 2%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이후 경제·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2%를 초과하는 수준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연구소는 또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장기 금리는 내년 말에 약 3.2%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BOJ가 금리 인상 기조로 바뀌고 BOJ가 국채 보유 잔액을 줄이는 등 수급 측면으로 볼 때 장기 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올리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최종 금리가 상향 조정되면 중기 구역을 중심으로 한 금리 상승이 수익률 곡선 전체에 파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다카이치 정부의 적극 재정에 따라 향후 국채 발행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다"면서 "재정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다면 투자자가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 확대를 통한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BOJ가 금리 인상을 지속하더라도 엔화가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BOJ의 금융정책 정상화에도 금리 수준이 물가 상승률에 비해 낮고 경제 상황을 반영한 중립 금리 수준보다 낮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BOJ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과 미일 당국이 엔화 약세 억제를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등으로 '엔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러한 추세를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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