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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동훈 조선불량쪽가위로 불러야…정치검찰 확인 사살 시작"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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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두고 "조선불량쪽가위로 이렇게 불러주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선제일검, 조선제일쪽가위 이런 것은 '제일'이라는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제일이라고 불러주면 정말 칭찬인 줄 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의원은) 검찰만이 가지고 있을 수사 정보를, 사건관계인의 실명을 전부 거론하며 특정 부분만 편집해 공개하고 있다"며 "이러니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쪽가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 사건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는 별도로 정치검찰의 불법적 불량 행태의 최종 페이지 사건으로 등장한 것 같다"며 "한동훈 사건을 정리함으로써 정치검찰 개혁은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정치검찰에 대한 확인 사살을 시작한 한동훈 의원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빚어낸 캐비넷 유출, 증거 조작, 그리고 관련된 의혹을 철저하게 확인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되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한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주장들은 검찰 내 협력자가 없으면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이라 판단된다"며 "협력자가 없고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거짓의 유포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철저하게 진상을 확인하고 관련 유출자가 있다면 전원 의법 조치하는 단계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청문회를 잘 마무리하는 것과 별도로, 청문회가 끝나더라도 한동훈 사건에 대해선 잘 추적하고 의법 조치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일 공개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지인 양모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해 10월 26일 해당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되며 김 후보자의 연락으로 승인이 앞당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 후보자 측은 "(한 의원이) 녹취의 앞뒤를 잘라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수사 정보의 취득 및 공개 과정을 문제 삼으며 한 의원에게 녹취 입수 경위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9 kan@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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