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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美 10년물 적정 금리는 4.8%"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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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최근 미 국채 금리 상승세를 체제 변화가 아닌 장기 정상화 과정으로 진단하며 10년물 적정 금리를 현 수준인 4.8% 내외로 산출했다.

8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동력이 단기간 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는 2010년대의 이례적 저금리 환경에서 벗어나는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명목 GDP 10년 평균 대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 도이체방크]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미국의 명목 GDP 성장률은 10년물 금리를 평균 약 70bp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 미국 10년 평균 명목 GDP 성장률이 약 5.5% 수준임을 고려할 때, 이에 대응하는 10년물 적정 금리는 4.8%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전년 대비 명목 GDP 성장률은 6.6%로 2005년 이후 가장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도이체방크 연구진은 2분기 성장률이 에너지 쇼크 영향으로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으나, AI 붐과 인플레이션 목표 상회 기조가 이어질 경우 명목 GDP가 10년 이동평균을 상회하며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더라도 투자자 측면의 방어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1년간 미 10년물 금리가 5.5% 이하를 유지할 경우 플러스(+) 총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2년 기준 손익분기 금리는 6.4% 수준까지 확대된다.

도이체방크는 "채권 금리가 극단적 수준을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며 "수익률 측면에서 눈부신 성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긴 공백기를 지나 드디어 본래의 역할을 되찾은 셈"이라고 평했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만한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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