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했다.
증인 및 참고인은 여야 간사가 추가 합의를 거치기로 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이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또다시 증인 아무도 없는 맹탕 청문회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 명단을 전달했고 반드시 필요한 증인에 대해 민주당 간사에 전달했지만, 간사는 오늘 아침에 단 한명의 증인도 채택할 수 없다는 것이 민주당 생각이라고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이 우후죽순 터져 나오고 있다. 브로커 양모씨라는 사람과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쳐 식약처 임상실험 허가를 받게 해줬는지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제약회사에 투자했던 수많은 주주가 피해를 보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어제 44명의 명단을 받아봤는데, 특정 사건과 관련된 분들이 대부분이었다"며 "그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때 있었던 일로 두 분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김승원 의원을 잡으려고 달려들었던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결과적으로 꽝이 났다. 기소조차 못 했다"며 "위원님들의 청문회보다 100배, 1천배 강력한 검찰의 청문회를 거쳤는데 그때 실패한 사건을 다시 무한 반복을 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자정까지 시간이 있는 것 같으니 더 협의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은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업체인 제넨셀의 청탁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해당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2024년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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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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