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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전환형 펀드, 단기투자 땐 A클래스 아닌 C클래스로"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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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유의 사항 안내

증시 호조로 목표수익률 달성기간 줄었지만

10명 중 7명은 장기투자 유리한 A클래스 택해

"단기투자 땐 선취수수료 떼는 A클래스보다 C클래스"

금융감독원 표지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국내 증시 호조로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수익률 달성 기간이 짧아졌지만, 투자자 10명 중 7명은 단기투자에 불리한 펀드 클래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투자 전 펀드 구조와 특성을 숙지하고 예상 투자기간에 따라 유리한 펀드클래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9일 금감원은 '공모 목표전환형 펀드 현황 및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내고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공모 목표전환형 펀드의 평균 목표수익률 달성 기간이 과거 대비 줄고 있다"며 "2022년 505일, 2023년 284일, 2024년 249일, 2025년 105일, 2026년 상반기 57일 순으로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란 일정기간 자금을 모집한 뒤 주식 등 위험자산에 일정 비중을 먼저 투자하고 사전 설정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채권 등의 안전자산 투자로 자동 전환해 만기까지 운용하는 펀드를 뜻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분(71.8%)의 투자자가 선취판매수수료를 수취하는 클래스(A클래스)로 펀드에 가입했다.

선취판매선취판매수수료 수취 클래스(A클래스)는 펀드 장기보유 시 유리한 클래스다. 단기 투자환경에서는 비용부담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

단기 투자 시 유리한 건 C클래스로, 판매수수료 없이 높은 판매보수율이 적용된다.

금감원은 "A클래스와 C클래스의 총보수 비용은 통상 2년이 지나면 비슷한 수준이 된다"며 "단기 투자할 예정이라면 A클래스 펀드 가입은 투자비용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으므로, 예상 펀드 투자기간에 따라 적합한 클래스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목표수익률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란 점도 재확인했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펀드 운용전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수익률로, 확정수익률이 아니다. 증시 호황기에는 조기 목표달성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목표달성이 지연되거나 또는 목표가 달성되지 못할 위험도 있다.

아울러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달성 전까진 주식 등 위험자산에 일정 부분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에 따라 큰 손실도 생길 수 있는 상품임을 숙지해야 한다.

또 목표달성 후 전환 시 실제 수익률이 목표수익률에 미달할 수 있단 점도 알아둬야 한다.

펀드가 목표달성(T일)을 하였더라도, 전환기간 중 시장상황에 따라 전환일(T+n일) 실제수익률은 목표수익률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전환기간 중 시장상황이 급변해 투자대상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엔 전환일의 수익률이 목표수익률을 크게 하회한 사례가 있었다.

아울러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달성 시 안전자산으로 전환되고 만기도 짧아질 수 있는 점 등 다른 펀드와 다른 특성이 있다.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하고 투자해야 하는데, 투자 전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게 도움이 된다.

금감원은 "목표전환형 펀드의 특성에 대한 소비자의 명확한 이해와 오인 방지를 위해 최근 펀드신고서 기재를 강화했다"며 "투자설명서를 통해 펀드의 핵심투자 위험을 비롯한 여러 투자위험을 고려해 현명하게 투자를 결정해 달라"고 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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