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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 미군기지·美구축함 타격 주장(종합)

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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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유조선 격침 맞보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의 이란 유조선 격침에 맞서 요르단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에 대형 탄도미사일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 해군 구축함과 유조선 등 다수의 선박을 겨냥해 군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이란 전문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관영 매체를 통해 낸 성명에서 요르단 알 아즈락(Al-Azraq)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F-35, F-16, F-15 전투기의 정비·준비·전개 격납고와 전투기 셸터를 타격했다"며 미사일이 목표물에 적중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미 해군 군함에 대한 공격 시도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힌 직후 단행됐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미 군함을 공격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혁명수비대의 미군 기지 타격 주장과 실제 피해 규모에 대해 미국 정부나 독립적인 취재원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해상에서도 미 해군 주력함을 겨냥했다고 공개했다. 순항미사일을 탑재하고 이지스 전투 체계를 갖춘 미 해군 구축함 DDG-119와 DDG-53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선체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해상 작전 대상에는 다수의 유조선과 선박도 포함됐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유조선 8척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선박 10척 역시 사정권에 뒀다고 부연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군사훈련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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