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씨티는 올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81년 이후 최고인 2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9일 보고서에서 "2026년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7%에서 25.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명목 GDP가 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979년 3분기 이후 최고였다.
실질 GDP 성장률은 각각 0.6%, 3.7%로 집계됐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수출가격 강세가 교역조건 개선을 통해 GDI(국내총소득), GDP 디플레이터, 명목 GDP의 추세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며 "반도체발 교역조건 개선은 내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D램 현물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반도체 수출가격 상승세는 2026년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7%와 3.0%로 제시했다.
한은이 지난달 내놓은 전망치인 3.3%, 2.9%보다 높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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