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꾸준한 상승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을 반영한 것이다. 대외 금리도 위쪽을 바라봤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9bp 오른 3.910%였다.
10년물은 보합인 4.401%를 나타냈다.
30년 금리는 0.6bp 상승한 4.641%였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3.0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9천952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5천70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05.12를 보였다. 외국인이 2천141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은 1천678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6포인트 내린 105.92였다.
장 초반 서울 채권시장은 미-이란의 추가 충돌을 반영해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은 이란의 핵심 원유 거점인 하르그섬까지 폭격했다.
홍해에서는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면전 수준으로 충돌했다.
국제유가는 지속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간밤 1.69% 올랐고 이날도 1%대 추가 상승해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국제유가는 전일 막판부터 급등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는 일부 소화된 이슈였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간밤 2.80bp 올랐고 아시아 시장에서 1bp 정도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간밤 0.70bp 오른 데 이어 이날 0.8bp 정도의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도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약세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크레디트 시장의 수급은 이날도 무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가 대형 자산운용사를 통해 크레디트 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자사 보도가 있었지만, 은행채를 필두로 발행물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편 국고 20년은 4.520%에 6천억 원 규모 낙찰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8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3조4천억 원으로 전달 5조5천억 원보다 축소됐다고 밝혔다.
내일 채권시장은 외국인 수급과 유가,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 발표 등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이 확실히 강세를 유도할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면서 "로컬 기관들의 매매 적극성도 많이 떨어졌는데 외국인이 선물까지 매도하면 분위기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도 대기 중이고 유가를 통해 금리를 밀어올리는 경로도 작동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가능성에도 아직 크레디트 시장 수급도 무겁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날 공개될 미국 재무부의 장기물 바이백 관련 발표 정도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려는 모습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9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721 | 3.733 | +1.2 | 통안 91일 | 3.021 | 3.027 | +0.6 |
| 국고 3년 | 3.901 | 3.910 | +0.9 | 통안 1년 | 3.285 | 3.297 | +1.2 |
| 국고 5년 | 4.127 | 4.136 | +0.9 | 통안 2년 | 3.798 | 3.811 | +1.3 |
| 국고 10년 | 4.401 | 4.401 | 0.0 | 회사채 3년AA- | 4.575 | 4.581 | +0.6 |
| 국고 20년 | 4.560 | 4.551 | -0.9 | 회사채3년BBB- | 10.382 | 10.388 | +0.6 |
| 국고 30년 | 4.635 | 4.641 | +0.6 | CD 91일 | 3.120 | 3.120 | 0.0 |
| 국고 50년 | 4.543 | 4.546 | +0.3 | CP 91일 | 3.220 | 3.230 | +1.0 |
(2026/09/09 16:30 기준)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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