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에 따라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공습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튀르키예 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과 사우디, 튀르키예는 지난 8월 '메카 공동방위협정'이라는 3자 방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3개국 중 어느 한 나라에 대한 무력 공격을 세 나라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튀르키예 투데이에 "공격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으며, 그 직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투데이는 "파키스탄의 공격에서 군사적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는 (예멘 수도인) 사다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 후티를 몰아내는 것"이라며 아직은 "후티를 공격하는 것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미 사우디에 전투기와 드론 등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이후 사우디의 석유 인프라와 유조선을 지속해 공격했다. 또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는 등 사우디에 대한 원유 수출길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8일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카미스 무샤이트, 아브하, 나즈란, 지잔 등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타격했다. 사우디 공군기지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핵심 정유 및 전력 시설도 타격 목표에 포함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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