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도 4.85% 돌파…2023년 11월 이후 처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단행한 장기물 바이백 결과에 미국 국채시장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00bp 뛴 5.304%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금리도 4.40bp 오르며 4.849%까지 도달했다.
미국 30년물 금리가 5.30% 선을 상향 돌파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이다.
10년물 또한 2023년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4.85% 선을 뚫고 올라가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10년물 금리는 2023년 10월에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 선을 상향 돌파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0일 60억달러 한도로 잔존 만기 10~20년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채를 만기가 되기 전에 다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국채시장은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에 다소 실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재무부는 잔존 만기 10~20년 국채에 대한 바이백 한도를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시장에선 이날 바이백을 앞두고 매입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던 터였다. 60억달러면 재무부의 당초 계획과 시장 예상치 극단 값 사이의 균형점 정도로 볼 수도 있으나 채권시장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주요 금융시장은 모두 낙심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모두 낙폭을 확대했다. 금리에 더 민감한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0%까지 낙폭을 벌렸다.
달러인덱스 또한 국채금리 상승에 발맞춰 98.780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 가격은 바이백 결과에 위축되며 이날 상승분을 토해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대비 1.60달러(0.04%)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37.40달러를 가리켰다. 장 중 최고치는 4,479.00달러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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