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0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4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엔화 강세 흐름은 달러-원을 무겁게 누르고 있다.
다만, 딜러들은 중동 전쟁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와 장기물 국채금리의 상승은 경계할 재료로 관측했다.
달러-원은 1,340원 부근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되, 외국인의 주식투자 흐름을 따라 방향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질 수 있는 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40.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6.10원) 대비 4.2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2.00~1,34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엔화 강세 압력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겠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한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경로가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332.00~1,344.00원.
◇ B은행 딜러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100달러 안팎으로 올랐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수출업체 매도물량 유입 등 매도 우위 수급 여건도 환율 하락세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이어, 미국 국채금리도 치솟은 만큼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엔화 강세 속에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의 꾸준한 출회는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337.00~1,347.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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