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10일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가 다소 시장을 실망시켜서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2.92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 내린 104.62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분경 104.5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65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을 1천122계약 순매도했다.
유가 급등과 미 금리 상승세 등을 반영한 것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빅피겨'인 100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종가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은 점차 격화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발표했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규모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 하며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줬다.
미 재무부는 10일 60억달러 한도로 잔존만기가 10~20년인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100억달러까지도 기대했던 터라 실망감을 쏟아냈다.
이에 미 국채 2년 금리는 3.80bp, 10년 금리는 5.20bp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4.8430%)는 4.8%를 넘어서며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 국채 10년 금리가 4.8%를 상회한 상황인데 유가 상승이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아 시장 심리에 부담이 된다"면서 "큰 기대감이 보이지 않는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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