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달러-원 환율 장중 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를 반영해 소폭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오른 1,338.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40원선에서 출발해 1,343.40원에서 고점을 확인하고 오름폭을 되돌려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전쟁 격화로 인한 유가 오름세가 달러-원 상승 시도를 부추겼다.
미국이 이란 유조선을 공격하자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타격하는 등 양측의 보복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개입할 가능성도 거론되며 불안감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종료 시점을 중간 선거 직후로 제시하며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고조되는 중동 리스크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뛰는 미국 국채 금리도 달러-원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전날 미국 재무부는 이날 실시할 잔존만기 10~20년 구간의 국채 바이백 매입 한도를 20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세 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매입 한도가 100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던 만큼 시장은 이를 실망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였고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수출업체가 이끄는 매도 우위 수급 분위기가 이어져 달러-원 상단은 제한됐다.
엔화 강세에 대한 기대도 살아 있어 1,340원대에서는 무거운 흐름이 펼쳐졌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정보 우위를 과시하면서 엔화 강세를 유도하는 자신에 맞서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400억원 순매수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77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3.52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34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85원, 위안-원 환율은 199.65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49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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